"아이템전 마지막 트랙, 3대3으로 팽팽한 가운데 한 트랙으로 승부가 갈리는 긴박한 상황에서 같은 팀 선수에게 물폭탄을 맞춘다면?"

생각하기도 싫은 상황입니다. 만약 그 실수 때문에 팀이 진다면 아마도 그 실수를 한 선수는 두고두고 머리가 아플 수밖에 없겠죠. 그것도 팀 에이스가 그랬다면 말입니다.

다행히도 팀이 이겼기에 웃으면서 할 수 있는 이야기. 바로 아프리카 프릭스 유영혁이 털어놓은 충격(?)적인 실화입니다. 백전노장이자 팀내 에이스인 유영혁이 너무나 중요한 포스트시즌에서 이런 실수를 했다니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유영혁은 이 이야기를 하며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즐거우면서도 슬픈, 그야말로 '웃픈' 유영혁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함께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소라 기자 s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