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팀의 기술혁신은 오로지 사용자를 중심으로 진화해왔다"
28일 시작된 토스의 첫 개발자 콘퍼런스 '슬래시(SLASH) 21'에서 오프닝 키노트를 맡은 이형석 토스 테크놀로지 헤드는 이같이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명인 슬래시는 개발 시 명령어 앞에 사용되는 '/' 기호와 기술 혁신으로 한 획을 '긋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콘퍼런스 슬로건도 '사용자 없이는 기술도 없다(No user, No technology)'로 고객 만족을 위한 토스의 핵심가치를 나타낸다.
이형석 헤드는 "토스팀이 올해 선보이는 슬래시 콘퍼런스는 저희 엔지니어링 조직이 오직 고객만족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고민과 실행들, 일련의 과정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토스 엔지니어들은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가장 원하는 것, 해결하고 싶은 것 자체를 실현하는데 모든 기술과 에너지를 집중한다"며 사용자 중심적인 토스팀의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콘퍼런스에는 토스 개발자 뿐 아니라 토스혁신준비법인(가칭 토스뱅크), 토스페이먼츠 등 계열사 소속 개발자 총 20여명이 연사로 나선다. 이형석 헤드는 "토스팀이 세상과 좀더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 토스팀의 다양한 엔지니어들이 함께 공감하며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토스가 간편송금에서 시작해 1900만 사용자를 보유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기까지 어떤 기술 과제들을 해결해왔는지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서버 ▲프론트엔드 ▲데브옵스(DevOps) ▲클라이언트 ▲데이터 등 분야로 나눠 발표할 계획이다.
이형석 헤드는 "토스코어, 토스페이먼츠, 출범을 준비중인 토스 인테넷 서비스를 어떻게 만들고 있는지와 그 과정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발표할 계획"이라며 "토스의 성장 과정에서 경험하고 축적한 산물을 나누는 이번 행사를 많은 엔지니어분들께서 축제처럼 즐겨줬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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