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는 1분기에 340명을 채용해 인력이 1000명을 돌파했다. / 사진=토스 제공
토스는 1분기에 340명을 채용해 인력이 1000명을 돌파했다. / 사진=토스 제공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1분기 토스 등 6개 계열사에 340명이 새로 합류했다고 13일 밝혔다. 신규 입사자 중 개발 관련 인력이 200여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토스는 같은 기간 총 2300회가 넘는 인터뷰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대규모 채용을 통해 토스 및 계열사의 인원은 지난 해 3월말 438명에서 1년여만에 1000명으로 2배이상 늘어났다. 토스는 올해 직원 규모가 15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직자들의 전직장은 IT관련 회사가 5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은행 및 증권등 금융권 출신도 19%에 달했다. 나머지 약 30%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이직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은 주로 전직장에서 실무를 충분히 경험한 중간 관리자급으로 평균 연차는 6년이 넘는다. 또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온 지원자도 다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사업 영역 확대와 함께 개발 직군은 물론 경영 인프라 부분의 채용도 늘어나고 있다. 2분기 집중 채용중인 140여개 직군중 개발 직군은 90여개, 보안, 인사, 재무, 법무 등 인프라 부분도 50여개에 달한다.   

토스의 채용 절차는 서류 접수부터 최종 발표까지 최대 3주 이내에 마무리된다. 지원자의 편의와 코로나 국면을 감안해 면접의 95%는 언택트 인터뷰로 진행되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증권, 인터넷 은행, PG등 계열사를 통한 금융 사업 영역이 빠르게 확장되면서 새로운 성장기회와 수평적 조직문화에 매력을 느낀 지원자들이 대거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