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컴투스
사진=컴투스

 

주당 18만원을 호가하던 컴투스가 불과 3거래일 만에 주당 14만원대까지 밀리자, 결국 자사주 매입 카드를 꺼내들었다. 

컴투스는 9일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컴투스는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이유로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선 이달 들어 공매도가 재개된 가운데, 신작 출시로 차익매물이 늘어난 컴투스가 기관들의 타깃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달 오후 들어선 연기금 등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특히 증권가에선 "과대 낙폭"이라며 컴투스 주가가 이른 시기에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컴투스의 목표주가를 주당 25만원으로 상향하고 적극적 비중확대를 제안했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백년전쟁 일평균 매출은 최소 15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며 "백년전쟁 초기 분기 일평균 매출은 10억원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며, 적극적 비중확대가 재차 유효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수호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