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능 향상에 오브제컬렉션 디자인 조화

LG전자 직원들이 경남 창원시에 있는 로봇청소기 생산라인에서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모델명: RO971WA)'를 생산하고 있는 모습. / 사진=LG전자
LG전자 직원들이 경남 창원시에 있는 로봇청소기 생산라인에서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모델명: RO971WA)'를 생산하고 있는 모습. / 사진=LG전자

LG전자가 성능과 디자인을 대폭 강화해 내놓은 로봇청소기 'LG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신제품 출시 후 LG 코드제로 R9 로봇청소기 제품군의 한달 판매량은 전월 대비 2배로 늘었다. 이 가운데 프리미엄 제품군인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 비중이 약 70%를 차지했다.

LG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은 대폭 강화된 인공지능 기능과 집안 공간 어느 곳에나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오브제컬렉션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이 제품은 기존 70만장 수준의 사물 이미지를 학습한 제품 대비 4배 늘어난 약 300만장을 학습해 실내 공간과 장애물을 더 정확하게 인지한다. LG전자만의 '스마트 페어링' 기능도 선보였다. 신제품이 진공 청소를 끝내고 복귀하면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인 코드제로 M9 씽큐가 알아서 물걸레 청소를 진행해 한번에 진공과 물걸레 청소를 모두 끝낸다.

LG전자는 집안 전체 공간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카밍 그린'과 '카밍 베이지' 등 오브제컬렉션 색상을 로봇청소기에도 적용했다. LG전자는 미국 팬톤컬러연구소(Pantone Color Institute)와 협업해 오브제컬렉션 색상을 개발하고 있다.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탁월한 성능,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모두 갖춘 로봇청소기 신제품의 차별화된 가치를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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