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은 CJ ENM의 글로벌 케이팝(K-팝) 페스티벌 '케이콘택트 하이 파이브'(KCON:TACT HI 5)를 국내 독점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케이콘택트 하이 파이브는 오는 9월 18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티빙 측은 "글로벌 펜데믹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티빙 이용자들이 국내 최정상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케이콘택트 하이 파이브 국내 독점 공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티빙은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이번 케이콘택트 하이 파이브도 별도의 이용권을 판매하지 않는다. 티빙에 유료로 가입된 이용자라면 베이직 이용자부터 추가 구매 없이 라이브 및 다시보기(VOD)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CJ ENM이 주최하는 '케이콘택트'는 2012년부터 미국, 프랑스, 호주, 멕시코, 일본 등 미주와 유럽, 아시아를 넘나들며 총 24회에 걸쳐 진행, 누적 오프라인 관객수 110만명을 모은 한류 페스티벌이다.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으로 플랫폼을 확장시킨 케이콘택트는 작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4회 진행됐다. 케이팝 아티스트 총 112팀과 전세계 1745만여명의 케이팝 팬들이 함께하며 글로벌 케이콘텐츠(K콘텐츠)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케이콘택트 하이 파이브는 그간 케이콘택트가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치를 토대로 증강현실(AR) 오프닝, 케이콘(KCON) 아레나,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음악실 등 강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황혜정 티빙 콘텐츠사업국장은 "지난 시즌에 이어 티빙 국내 독점 공개를 통해 케이팝 팬들과의 소통을 더욱 견고히 다져갈 계획"이라며 "오직 티빙에서만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독보적인 K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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