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미닛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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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신 운영체제(OS) '윈도11' 출시일을 10월5일로 확정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8월31일 MS는 블로그를 통해 윈도11 출시일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10월5일부터 요건을 충족한 PC에 한해 윈도11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런 우드먼 MS 마케팅 매니저는 기기 정보 등을 활용해 어떠한 기기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기존 윈도10이 설치돼 있는 경우 윈도11 가동에 필요한 요건을 갖춘 PC에 한해 윈도 업데이트 가능 일자를 표시해 줍니다. 또는 이용자가 직접 관련 메뉴를 찾아 들어가 업그레이드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MS는 내년 중순까지는 운영체제 무료 업그레이드를 마무리할 것이라 계획했습니다.

한편 윈도11의 호환성과 관련해 이용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6월 MS는 윈도11을 위한 최소 사양을 공개하며 2017년 전후로 출시된 PC용 프로세서에 대해서는 윈도11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인텔 프로세서의 경우 2017년 출시된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이후 제품, AMD 프로세서의 경우 2018년 출시된 라이젠 2000 시리즈부터 윈도11 업그레이드에 제외됐습니다.

하지만 PC의 바이오스(BIOS)에서 '시큐어부트' 기능과 'TPM 2.0' 기능 등을 활성화할 경우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AMD 라이젠 2000 시리즈는 윈도11과 호환된다는 게 밝혀졌습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28일 블로그를 통해 "윈도11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프로세서에 코어X 등 일부 프로세서를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약 1년 차이로 윈도11 구동이 불가능해진 인텔 7세대 프로세서 및 AMD 1000 시리즈 이용자는 계속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윈도11 업그레이드 과정이 순탄하게 진행될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료=미디어뱀부
정리=김현기 기자 khk@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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