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가 발표한 2020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동반위가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협력사간 동반성장 추진성과에 대한 평가다. 동반위에서 시행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해 산정된다.
KT가 7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중소·벤처 협력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지원, ▲벤처기업과의 공동사업 활성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지원, ▲기술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이 있다.
KT는 협력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2013년 이후 지난해 10월까지 150여개(중복 포함)의 중소·벤처기업들에게 커뮤닉아시아(싱가포르), 자이텍스(두바이) 등 해외 유명 ICT 박람회 참가 기회를 제공, 참여 기업들은 이를 통해 현재까지 1000억원이 넘는 수출계약 실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해외 출장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합한 형태의 해외전시 참여를 지원했다.
또 KT는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과 협업 가능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아이디어 구상단계부터 KT 내부 사업부서와 매칭해 공동사업화를 진행하는 '비즈콜라보레이션'을 지난 2017년도부터 시작해 5회째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근골격계 질환예방 웨어러블 로봇 등 23개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 중에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중소·벤처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상생협력펀드, 내일채움공제, 온라인 채용관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경영안정화와 핵심인재 채용 및 재직유지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 R&D사업을 통해 5G 기반 WiFi 6 라우터 개발 등 신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아울러, 중기부 자상한기업 협약을 통해 스마트 공장 보급 등 비대면 분야 디지털 전환 활성화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신금석 KT SCM전략실장(상무)은 "KT는 국내 우수 중소벤처 기업들과 함께 상생이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수년간 노력해왔으며, 그 결과 7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등급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산업과 생활의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는 환경에서 진정한 상생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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