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그룹은 오는 19일 열리는 항공우주·방산분야 전문 종합 무역 전시회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1'에 참가해 다양한 스마트 국방 기술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메타버스 전문 기업 한컴프론티스는 육군 가상 훈련 시뮬레이션, 공군 전투기 비행 시뮬레이션, 장갑차 정비 시뮬레이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우주항공 전문 기업 한컴인스페이스는 최근 개발한 군사용 소형 드론과 군수용 무인비행장치 등을 소개하고, 함께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 인피니티 옵틱스의 펜틸트줌(PTX) 적외선 열화상 감시 카메라도 소개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K5 방독면과 공기호흡기, 방탄복 등 군사용 훈련안전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컴그룹은 최근 445억원 규모 '육군합성전장훈련체계 개발 사업' 입찰에 참여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국방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 ADEX는 오는 23일까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5일간 개최된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28개국 440개 업체가 참가하며 해외 국방장관, 각국 참모총장, 획득청장 등 45개국 고위관료와 장성 300여명이 방한할 예정이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