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파인디지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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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디지털은 5GHz 와이파이(Wi-Fi)로 감시카메라 자동 업데이트와 7개월 이상 주차 충격 녹화가 가능한 블랙박스 '파인뷰 X950 POWER'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제품 출고가는 32GB 모델이 32만9000원이다.

이번 신제품은 자동차 실내 환경에 특화된 5GHz Wi-Fi 설정을 지원해 약 5초 만에 블랙박스 영상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스마트폰 앱으로 운행 및 주차 중 특정 이벤트 발생 시 녹화영상, 주행시간, 주행거리 등 여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감시카메라 자동업데이트도 가능하다.

파인뷰 X950 POWER는 전력 소모량을 자사 동급 제품 대비 약 4배 감소시킨 초저전력 모드를 지원한다. 2만mAh 보조배터리 연결 시 약 7개월 이상 주차 충격 녹화를 지속할 수 있다. 또 자사 동급 제품과 비교해 20% 이상 향상된 1.5초 퀵부팅도 지원해 사고 발생이 잦은 차량 시동 직후의 상황을 빠짐없이 녹화하며, 겨울철 저전압 보호 모드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에도 방전에 대한 우려를 덜었다.

신제품은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각종 기능이 포함됐다. 파인디지털의 혁신 AI 기술이 집약된 신기능 'AI 충격안내 2.0'을 탑재해 불필요한 충격을 제외하고 꼭 확인이 필요한 충격으로 추정되는 충격만 안내한다. 충격 발생 시 8개 방향으로 세분화된 충격 위치와 3단계로 구분된 충격 크기를 알려줘 보다 정확한 상황 파악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차주는 즉시 현장을 파악해 문콕, 스침, 물피도주 등의 사고를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더불어 '소니 스타비스(SONY STARVIS)' 센서를 탑재해 조도가 낮은 야간이나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화질로 영상을 녹화하며, 밝기가 다른 두 영상을 자동으로 합성해 번호판을 정확하게 식별하는 'HDR',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최적의 명암과 색감을 구현하는 '오토 나이트 비전' 기능도 적용했다.

이외에도 파인뷰 X950 POWER는 녹화영상의 효율적인 압축을 통해 화질 손상 없이 기존 제품 대비 약 2배 길게 저장하는 '스마트 타임랩스' 기능을 적용해 메모리카드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최대 5년의 품질 보증기간을 보장하는 삼성전자의 고내구성 마이크로 SD카드를 장착했으며, 안정적인 사후관리(AS)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