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는 글로벌 모바일 클라우드 기업 나우닷지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시장 진출을 돕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는 모바일 게임 클라우드 플랫폼 '나우닷지지'의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국내 서비스 제공, 영업, 마케팅 및 홍보 활동에서 시너지를 발휘하고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긍정적 변화를 일구겠다는 전략이다.

나우닷지지는 모바일 게이밍 플랫폼 블루스택의 모회사다. 게임 개발사를 대상으로 동명의 모바일 게임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한다. 블루스택 서비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는 10억건을 넘으며, 나우닷지지는 게임 이용자에게 사용 기기, 운영체제(OS), 지역, 용량과 상관없이 고성능 플레이를 지원한다. 

게임 개발자에게도 나우닷지지 플랫폼 사용은 마케팅 및 수익 창출 측면에서 기회가 될 수 있다. 모바일과 PC에서 스트리밍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사용 장벽이 낮고, 가볍게 체험하고자 하는 이용자를 확보하기에 용이하다. 이용자들 간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채널로 흥미 있는 게임을 공유하는 것도 가능해 마케팅 효과도 노릴 수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게임개발사 전담 조직을 통해서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업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인프라뿐만 아니라, 솔루션 적용, 보안, 마케팅까지 원 스톱으로 제공해 고객사가 게임 개발과 운영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 자체 뉴스레터를 제작해 게임 고객사를 대상으로 게임 업계 클라우드 활용 동향과 관련 정보들을 주기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또한 보유하고 있는 해외지사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현재 메가존클라우드는 게임클라우드팀이라는 전담 조직을 통해서 게임 기업들에 특화된 전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 스트리밍 게임 초기 시장의 성장 및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