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연동 4월25일까지 연기...업비트 자금, 빗썸으로 100만원 이상 출금 불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오는 25일, 트래블룰이 정식 시행되는 가운데 업비트와 빗썸 이용자간 코인 이동이 당분간 어렵게 됐다.
이날 업비트는 공지를 통해 "기존 예정됐던 VV와 CODE 솔루션 연동이 3월25일에서 4월 5일로 연기될 예정"이라며 "100만원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출금하는 경우, 트래블룰 이행일로부터 4월25일까지 CODE를 트래블룰 솔루션으로 사용하는 거래소로의 출금이 불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업비트의 VV 트래블룰 솔루션과 연동되지 않은 거래소(빗썸, 코인원, 코빗 등)로의 디지털 자산 이전을 위해선 이날까지 이전을 진행해야한다. 쉽게 말해 업비트 이용자는 100만원 이상 코인의 경우, 한달간 빗썸으로 옮길 수 없다는 얘기다.
이날 기준 업비트와 같은 VV 트래블룰 솔루션을 사용하는 곳은 고팍스와 비블록, 에이프로빗, 캐셔레스트, 텐앤텐, 포블게이트, 프라뱅, 프로비트, 플랫타익스체인지 등이다. 단 디지털 자산을 개인지갑(메타마스크)으로 이전 후 다른 거래소로 이전하는 것은 가능하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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