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된 테라→브레이브토큰→네오핀토큰(NPT)으로 교환 가능

블록체인 플랫폼 '네오핀'을 통해 블록체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네오위즈가 '브라운더스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 / 사진=네오위즈 제공
블록체인 플랫폼 '네오핀'을 통해 블록체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네오위즈가 '브라운더스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 / 사진=네오위즈 제공

블록체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네오위즈가 수집형 RPG '브라운더스트'에 블록체인을 적용한다.

29일 네오위즈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온라인 쇼케이스 '브라이어티 SHOW(쇼)'에서 '브레이브 나인'의 플레이 앤 언(P&E) 서비스 계획을 담은 로드맵을 공개했다. 브레이브 나인은 브라운더스트의 글로벌 서비스 명이다. 브레이브 나인 P&E 서비스는 오는 4월 클레이튼 기반의 블록체인 오픈플랫폼 '네오핀(NEOPIN)'에 온보딩 되며, 글로벌 신규 서버 추가와 함께 시작된다.

신규 서버는 다른 서버와 콘텐츠는 동일하게 운영되지만, 기존 서버에 없는 '제련소' 시스템을 통해 게임을 즐기며 획득할 수 있는 재화 '정화된 테라'를 게임 내 토큰인 '브레이브 토큰'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브레이브 토큰은 '네오핀 토큰(NPT)'으로 교환 가능하다. 브레이브 나인은 P&E 정식 서비스 전 가상자산 클레이를 무료로 제공하는 에어드랍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종호 브라운더스트 사업실장은 "블록체인 게임에서 주목한 것은 언(Earn)이 아니다"라며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제시스템 접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P&E 서비스를 준비한 계기는 이용자분들에게 오랫동안 좋은 서비스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용병들을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데에 블록체인을 접목하기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용병의 가치를 보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네오위즈는 2분기 내 네오핀에 스테이킹 서비스를 출시하고 3분기에는 신화용병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발행 및 거래소를 연다는 계획이다. 또 4분기에는 NFT 추가 발행 등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종호 사업실장은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의 안정화와 토큰의 가치 보존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다만 국내 이용자들은 블록체인이 적용된 서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없다. 환전성이 있는 블록체인 게임은 국내 현행법상 불법으로 등급분류를 받을 수 없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