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는 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기업 밸로프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2007년에 설립된 밸로프는 탄탄한 개발력과 자체 퍼블리싱 능력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북남미, 유럽, 중화권, 동남 아시아, 일본 등에 글로벌 조직과 마켓 점유율을 구축했다.
위메이드는 게임을 즐기며 재화를 얻는다는 플레이 앤 언(P&E)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블록체인 업체들과 광폭 협업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100개의 게임을 위믹스 플랫폼에서 서비스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밸로프에서 퍼블리싱하고 있는 ▲블랙스쿼드 ▲N-AGE ▲이카루스 온라인에 P&E 요소를 도입해 위믹스 플랫폼에 온보딩하기로 했다.
신재명 밸로프 대표는 "현재의 온라인 게임 외에도 콘솔게임 출시, 보유한 여러 우수 게임들의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며 "매년 3~4개의 신규 게임을 선보여 글로벌 대표 게임기업으로 도약하려 한다"고 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전세계의 다양한 블록체인은 상호운용성을 기반으로 모두 연결될 것"이라며 "위믹스는 밸로프와 같은 뛰어난 역량을 갖춘 개발사들과 협업하며 가장 많은 이용자들이 즐기는 플랫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