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캐노베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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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코드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캐노베이트가 4기 참가팀 모집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4기 '캐노베이트 2022 - NFT x DAO'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발행이나 탈중앙자율조직(DAO) 구축을 위한 웹 3.0 프로젝트 발굴 및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웹 3.0은 탈중앙화된 블록체인에 공개된 프로토콜과 경제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과 그 생태계를 일컫는다. 웹 2.0이 구글이나 애플, 페이스북과 같이 중앙화된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생산하는데에 이용자가 참여하는 형태였다면, 웹 3.0은 참여자들이 의사 결정에 참여하여 공통의 가치를 추구하고 경제적 이익을 배분하는 탈중앙화 생태계를 만든다.

이처럼 신뢰, 투명성, 보상체계를 보장하기 때문에 웹 3.0은 조직, 기업, 커뮤니티의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캐노베이트는 기술지원을 진행하는 캔(CAN, Community Alliance Network)이 주최하고,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가 투자 파트너로, 블록체인 커뮤니티 빌더 논스클래식이 커뮤니티 파트너이자 액셀러레이터로 참여한다. 웹 3.0 기반 NFT 및 DAO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멘토링, 투자 연계 및 CAN을 활용한 기술지원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CAN은 자체 개발자 없이 노코드(No Code) 혹은 로코드(Low Code) 방식으로 웹 2.0는 물론 웹 3.0 기반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 창업자, DAO를 위한 올인원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5월 20일 부터 총 4주간, 커뮤니티 NFT 발행이나 DAO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싶어하는 개인 혹은 팀이나 기존의 커뮤니티를 플랫폼화하고 사업화하고 싶어하는 개인 혹은 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팀은 CAN SaaS를 활용해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경제시스템(Token economy), 거버넌스 및 NFT 관리/발행 등 웹 3.0 플랫폼을 설계하고 구축한다. 프로그램 완료 시점에는 직접 NFT 및 DAO 프로젝트를 론칭하고 운영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글로벌 웹 3.0 프로젝트 경험을 갖춘 멘토 그룹으로부터 커뮤니티 강화 및 가치 상승 전략, 법적 이슈, 마케팅 등에 대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 또한 제공된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팀은 CAN으로부터 추가 기술 지원을 받으며, 더벤처스, 논스클래식 등 액셀러레이팅 파트너는 참여팀이 발행한 NFT 구매를 통해 프로젝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캐노베이트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문지원, 호창성 대표는 "웹 3.0에서 커뮤니티는 프로젝트 성공의 핵심 요소지만, 기존 SaaS로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현하기 어렵고, 개발자 구인난으로 자체 개발팀을 통한 구현은 더더욱 힘들다"며 "CAN은 자체 개발팀이 없어도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티 플랫폼을 론칭하고 사업화 할 수 있으며, 웹 3.0까지 지원되는 현존하는 유일한 SaaS 솔루션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인 웹 3.0 비지니스 사례들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