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시큐리티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스트시큐리티는 대표 백신제품 '알약' 등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주요 사업으로 공공 및 교육 기관, 기업 등에 알약 및 문서중앙화 보안 솔루션 라이센스를 판매하고 있다.
개인간(B2C) 시장에서는 사용자 1600만명을 보유한 개인용 백신 소프트웨어 알약을 필두로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서비스 고도화 및 클라우드·메타버스 분야 사업 확장을 위해 정진일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이번 주관사 선정을 시작으로 성공적 상장을 위해 기존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추가 성장 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메타버스, 가상자산 보안 영역에서 신사업을 추진한다. 또 이를 위해 투자유치 및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최근 합류한 정진일 대표 지휘하에 이스트시큐리티는 기존 사업을 빠르게 정비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그리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며 "이번 IPO는 성장 로드맵 핵심 플랜 중 하나로, 오는 2024년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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