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은 인공지능(AI) 교육 커뮤니티 운영 스타트업 모두의연구소와 'AI 전문인재 양성 및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한화시스템 임직원들의 AI 역량을 높이는 교육 콘텐츠 개발과 AI 인재 채용연계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특히 ▲기업실무형 AI 테크 입문·심화 교육과정 공동개발 ▲전사 직군별 및 단계별 AI 교육 콘텐츠 운영 ▲우수인력 채용연계 프로그램 ▲대내외 AI 사업 공동 수행 ▲AI 분야 네트워킹 활동 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측은 정보기술(IT)업계 전반에 이어지고 있는 AI 전문인력 부족 현상이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사내 교육과 채용연계형 프로그램을 가동해 직접 인재 양성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오는 6월부터 모두의연구소에서 채용연계 프로그램을 오픈하고 AI 분야 실무형 인재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는 "양사는 AI가 일상이 된 시대에 AI 기술이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한 이해력을 갖추는 'AI 리터러시(문해력)' 교육부터 준비할 것"이라며 "양질의 AI 교육 콘텐츠 협업을 통해 전사적 AI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우수한 AI 인재들이 양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비롯한 블록체인·빅데이터·설비예지보전(PdM) 등 한화시스템이 적극 공략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 신사업에 필요한 공통분모가 AI 기술"라며 "AI 인재 육성에 최적화된 환경 속에서 유망 스타트업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