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동영상서비스(OTT) 파라마운트+가 다음달 국내 OTT 티빙을 통해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다.
티빙은 내달 16일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이하 파라마운트+관)을 출시, 티빙의 베이직 요금제 이상 이용자는 추가 부담 없이 파라마운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파라마운트+는 지날 2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를 시작으로 총 7편의 티빙 작품에 공동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파라마운트+가 아시아 국가에서 서비스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파라마운트+는 현재 미국, 캐나다, 라틴아메리카, 북유럽, 호주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48개국에 진출할 예정이다.
파라마운트+관에서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게임 원작의 블록버스터 시리즈 '헤일로'를 비롯해 '슈퍼 펌프드: 우버 전쟁', '옐로우재킷', '메이어 오브 킹스타운', '1883' 등을 국내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또 '미션 임파서블', '탑건', '트랜스포머', '대부', '포레스트 검프' 등 파라마운트픽처스 대표작들과 'CSI', 'NCIS' 등 미국 3대 지상파 방송 중 하나인 CBS의 인기 시리즈가 공개된다. 이 밖에 '스폰지밥' 등 키즈 엔터테인먼트 채널 니켈로디언의 애니메이션, 코메디센트럴의 '사우스 파크' 등 예능과 MTV, 쇼타임의 다양한 작품들도 시청할 수 있다.
양지을 티빙 대표는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와 파라마운트+의 방대한 콘텐츠가 더해져 더욱 탄탄한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파라마운트+와 전방위적 협력을 통해 티빙의 콘텐츠 경쟁력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이범 파라마운트 아시아 비즈니스 및 스트리밍 서비스 총괄 대표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파라마운트+를 론칭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파라마운트+의 오리지널, 티빙과 함께 제작하는 콘텐츠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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