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는 국내 오피스용품 유통업체 오피스넥스와 미래형 무인 문구점 안심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무인문구점 시장 확대에 나선다. SK쉴더스는 무인문구점 운영을 위한 미래형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오피스넥스는 무인문구점 사업의 특장점을 가맹 점주들에게 홍보해 점포 확대를 추진한다.

SK쉴더스는 먼저 매장 내 비상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인공지능(AI) CCTV 고도화 ▲원격 출동서비스 연계 ▲보상 서비스 개발 등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한다. 그리고 가맹점주가 효율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무인문구점 전용 키오스크 최적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재고 현황, 발주 현황, 결제 현황, 분석 리포트 등을 제공하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효율성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앞선 지난해 8월 SK쉴더스는 오피스넥스가 런칭한 무인문구점 '빵꾸똥꾸문구야'에 무인 매장 통합 솔루션 '캡스 무인안심존'을 구축한 바 있다. 현재 이 무인문구점은 100호점을 돌파했다.

김윤호 SK쉴더스 전략사업그룹장은 "이번 협약으로 미래형 무인문구점 운영에 필요한 업계 표준 무인화 솔루션을 마련할 계획이며, 양사가 함께 무인문구점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문구점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해 미래 가맹 점주 분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선장덕 오피스넥스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무인문구점 시장을 확대하고 문구산업의 새로운 부흥을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 3년 안에 약 1000개 무인문구점을 구축해 모든 지역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학교 앞 또는 집 근처에서 손쉽게 문구점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