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환경의 날을 맞아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메이커스가 사회공헌 행사를 진행한다. 앞서 카카오는 기후위기 대응 원칙을 수립하고,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Active Green initiative)'를 공개한 바 있다.


ESG 소셜 릴레이 나선 카카오페이

3일 카카오페이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ESG 소셜 릴레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릴레이는 환경이라는 주제 하에 환경의 날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카카오페이의 친환경 금융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카카오페이는 환경의 날에 시작하는 '나의 의미 있는 행동' SNS 캠페인을 통해 사용자들이 직접 환경보호라는 주제로 지인과 소통하고 환경의 날을 알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 사진=카카오페이 제공
 / 사진=카카오페이 제공

카카오페이는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의 '모두의행동'에도 동참한다. 모두의행동은 일상 속 작은 행동으로 사회문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행동참여 프로젝트로 첫번째 주제는 '그린 디지털 캠페인'이다. 카카오페이는 청구서와 '내문서함'을 통해 탄소절감 중요성과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중 하나인 페이퍼리스 실천에 대해 알린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이번 소셜 캠페인으로 사용자들과 함께 환경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카카오페이가 제공하고 있는 친환경 금융 서비스에 대해 알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페이는 다양한 생활 금융 서비스로 현금 없는 사회(Cashless), 종이 없는 사회(Paperless)를 만들어 나가는데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메이커스, 꿀벌 굿즈로 꿀벌 살린다

아울러 카카오메이커스는 환경의 날 맞아 꿀벌 살리는 기부 기획전을 진행한다.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져온 메이커스가 이번에는 기상 이변으로 개체수 감소 위기를 맞고 있는 꿀벌에 주목했다. 메이커스는 꿀벌이 전 세계 과채 수분의 70% 이상을 담당하고 있어 꿀벌의 위기가 곧 인류의 식량 위기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리고, 꿀벌에 대한 관심을 모으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 사진=카카오메이커스 제공
/ 사진=카카오메이커스 제공

이번 기획전을 통해 출시하는 일부 제품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꿀벌 지원 사업에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제품은 총 4종으로, 노이신 일러스트 작가의 꿀벌 일러스트를 활용한 공기정화 포스터·반팔 티셔츠·휴대폰 케이스·머그컵으로 구성됐다. 더불어 환경에 부담을 덜 주는 제로 웨이스트, 업사이클링 제품이 함께 판매된다.

카카오메이커스 관계자는 "카카오메이커스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 상품도 구입하고 꿀벌 살리기에도 동참할 수 있는 기획전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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