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본격 나선다.
카카오페이는 ESG 추진위원회를 신설했다고 24일 밝혔다.
ESG 추진위원회는 신원근 대표이사(CEO) 산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강율리∙배영 사외이사 2인과 사내 임원 8인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원회 내에는 ESG 사무국, ESG 실무협의체도 신설됐다.
ESG 추진위원회에서는 ▲ESG 전략 및 정책 수립 ▲ESG 관련 정책 승인 ▲ESG 전략 추진 현황 및 모니터링 등을 수행한다.
카카오페이는 ESG 추진위원회 설립을 시작으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주주·투자자·사용자·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내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 공동체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한 ‘배리어 프리 이니셔티브(barrier free initiative)’ ▲넷 제로(Net-ZERO)를 골자로 한 기후 위기 대응 원칙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 등 ESG 실행 활동에도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카카오페이 ESG 추진위원회는 내년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내 정식 기구로 설립된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이번 ESG 추진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체계적인 ESG 경영에 힘쓸 것"이라며 "충분한 소통과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여러 시각을 반영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부분을 적극 수용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관련기사
- 카카오페이·토스가 독과점 기업?...전문가들 "억울한 규제에 발목잡혀"
- '상생' 키우는 카카오, 중소상공인 사업 지원 나선다
- [컨콜] '물량부담' 카카오페이 "알리페이 주식처분 이슈, 주주사 고유의 판단"
- [ESG 올인한 카카오] ③친환경부터 주주보호까지...기업의 미래지향점을 담다
- [ESG 올인한 카카오] ②농산물부터 택시·콘텐츠 작가까지...카톡은 상생 플랫폼
- "1000번째 크루 찾아요"...카카오페이, 세자릿수 경력공채 띄운다
- ESG에 힘 싣는 카카오 공동체...'페이·메이커스'도 소매 걷었다
- CEO 이어 경영진도 자사주 매수...카카오페이 책임경영 '본격화'
- 카카오페이,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획득..."국내 핀테크사 최초"
- 카카오페이 "기후변화 대응 TCFD 지지선언"…핀테크 업계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