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W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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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AWS)는 카카오 게임 전문 계열사 카카오게임즈가 자사 머신러닝(ML), 데이터베이스(DB) 및 데이터 분석 등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제고했다고 7일 밝혔다.

AWS는 카카오게임즈가 AWS클라우드 역량을 활용해 게임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실행하고, 대량의 게임 데이터와 설치 건수, 사용자 유지율과 같은 성과 지표를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폭증하는 데이터를 저장·분석하기 위한 방법으로 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 서비스 '아마존 S3(Amazon Simple Storage Service)' 기반 데이터 레이크(Data Lake)를 구축했다. 또 데이터 분석을 용이하게 해주는 대화형 쿼리 서비스 '아마존 아테나(Amazon Athena)'를 도입해 데이터 레이크로부터 게임 데이터를 통합하고, 게임 사용자 행동과 관련된 인사이트를 확보 중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봇을 탐지하고 제거하는 방식으로 사용자 경험을 제고했다. 또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아마존 오로라(Amazon Aurora)'를 활용해 게임 내 구매와 같은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거래를 처리하고 있다. 이밖에도 카카오게임즈는 ML 모델 구축, 교육 및 배포를 위한 완전 관리형 서비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Amazon SageMaker)'를 활용할 예정이다.

안양수 카카오게임즈 최고기술경영책임자(CTO)는 "카카오게임즈는 ML, 분석 등 AWS 클라우드 역량을 기반으로 게임 개발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게임 및 기능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AWS를 기반으로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사용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AWS 상에서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구축함으로써 게임 사용자 행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사용자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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