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 /사진=테크M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 /사진=테크M

올 여름 극장가는 돌아온 '탑건: 매버릭'에 열광했다. '최후의 무비 스타' 톰 크루즈의 리얼 액션을 더 실감나게 보기 위해 '아이맥스'나 '4DX' 극장을 찾아 'N차 관람'(여러 번 보기)을 하는 영화팬도 적지 않았다. 같은 영화라도 어떤 화면으로 보느냐에 따라 감동이 달라진다는 것.

게임도 마찬가지다. 같은 게임도 어떤 화면으로 보느냐에 따라 재미가 달라진다. 삼성전자의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로 게임을 해보니 일반 모니터와는 차원이 다른 '완벽한 몰입감'을 느끼게 해줬다.


어느 게임이든 완벽히 소화하는 최상의 화질

오디세이 네오 G8은 올 초 'CES 2022'에서 게이밍 부분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뒤 많은 게이머들의 기다림 끝에 지난달 출시됐다. 이 제품이 특히 주목을 받은 이유 중 하나는 압도적인 '스펙'이다. 32인치 대화면에 4K(3840x2160) 해상도와 240Hz 고주사율, GTG 기준 1ms(0.001초)의 응답속도를 지원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4K 게이밍 모니터'라는 칭호를 얻었다.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 /사진=테크M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 /사진=테크M

오디세이 네오 G8은 선명한 화질과 부드러운 스크롤, 잔상 없는 화면, 빠릿한 응답 속도 등 게이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들을 모두 최고 수준으로 만족시킨다. 아름다운 고해상도 그래픽을 즐기고 싶은 오픈월드 게이머든, 빠른 화면 전환과 응답 속도로 승리를 원하는 FPS 게이머든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각 특성에 맞게 최적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단순히 수치로만 최고의 스펙을 가진 제품이 아니라, 게임을 실행시켜 보면 전에 봤던 게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생생한 화면을 보여준다. 밝은 화면은 물론, 어두운 장면에서도 선명한 블랙 색상이 돋보인다. 어둠이 짙어진 만큼 긴장감은 배가되고, 그래픽의 디테일이 살아난다.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 /사진=테크M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 /사진=테크M

이 제품은 기존 LED 대비 40분의 1로 슬림해진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사용하며, 삼성의 독자적인 화질 제어 기술인 '퀀텀 매트릭스'와 최대 밝기 2000니트(nit)를 지원하는 '퀀텀 HDR 2000'을 탑재해 화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또 화면 밝기를 4096단계(12비트)로 제어해 업계 최고 수준인 100만 대 1 고정 명암비를 지원하며, 로컬 디밍존을 통해 더욱 세밀한 블랙 디테일을 구현한다.


완벽한 게임을 위해 태어났다

오디세이 네오 G8은 화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측면에서 게이머의 눈높이에 맞춰 완벽한 게임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묻어나는 제품이다.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 /사진=테크M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 /사진=테크M

디자인 측면에선 1000R 곡률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완벽한 몰입감을 완성시킨다. 곡률이 있는 모니터를 처음 써봐 어색하거나 화면이 왜곡되지 않을까 우려했던 것과 달리, 화면을 시야에서 더 밀착시킬수록 자연스러운 입체감을 형성하며 몰입감을 높여줬다. 화면을 가장 적합한 위치로 조절할 수 있도록 ▲HAS(높낮이 조절) ▲틸트(상하 각도 조절) ▲스위블(좌우 회전) ▲피봇(화면 가로∙세로 전환) ▲벽걸이 지원 등도 모두 지원한다.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 /사진=테크M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 /사진=테크M

이와 함께 화면의 색상을 자동으로 인식해 제품 후면 라이팅과 색상을 맞춰주는 '코어싱크'(CoreSync) 기능이 방안의 분위기를 한층 살려주고,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매트 디스플레이'는 강한 조명 아래서도 방해없이 게임 화면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전후좌우 어딜봐도 게임의 몰입감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제품이라는 느낌이다.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 /사진=테크M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 /사진=테크M

이 제품은 편의성 측면에서도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다양한 게임 콘솔과 PC를 오가며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를 위해 기기를 모니터와 연결하거나 전원을 켰을 때 자동으로 인식해 해당 기기의 화면으로 자동 전환해 주는 '오토 소스 스위치 플러스' 기능을 탑재했고, 21대 9의 울트라 와이드 비율을 지원해 게임에서 볼 수 없던 사각지대까지 확인할 수 있는 '울트라 와이드 게임 뷰' 모드도 지원한다. 메뉴 화면은 제품 하단의 상하좌우로 각각 나뉜 버튼으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고, 동시화면도 지원한다.


게임에 한 번 제대로 몰입해 보고 싶다면

영화 마니아들은 집에 '홈시어터 룸'을 꾸민다. 이들은 영화를 TV로 보는 것과 스크린으로 보는 것은 전혀 다른 체험이라고 생각한다. 음악 마니아들은 조금이라도 더 좋은 음질을 위해 고가의 음향기기 구매를 참지 못한다. 누군가에겐 호사스러운 모습으로 보이겠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콘텐츠를 온전히 즐기고 싶은 마니아들에겐 무엇보다 가치있는 투자다.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 /사진=테크M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 /사진=테크M

이제 게임은 최고의 홈 엔터테인먼트로 손꼽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콘텐츠 측면에서도 문화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150만원(출고가 기준)이란 가격이 결코 만만치 않지만, 게임을 정말 '제대로' 즐겨보고 싶다면 오디세이 네오 G8은 결코 후회하지 않을 투자가 될 것이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