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콘텐츠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론치패드 북미·유럽·중동' 프로그램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기한은 다음달 1일까지다.
'론치패드'는 2017년부터 시작된 콘진원의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북미·유럽·중동·아시아 등 4개 권역, 30개사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아시아(싱가포르)는 지난 5월 11개사 모집이 완료됐으며, 유럽 7개사, 중동 5개사 등 23개사가 모집된다.
참여기업에는 ▲온라인 및 현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현지 사업화를 위한 바우처 ▲권역별 유력 마켓 참가 등의 지원이 제공된다. 또 미국 '마인드더브릿지', 유럽 '더 베이커리', 중동 '아스트로랩스'가 각각 권역별 현지 액셀러레이터로 참여,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사업화를 돕는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현지 마켓 일정에 따라 북미와 중동은 8월, 유럽은 12월부터 운영된다. 약 2개월간의 온라인 프로그램과 2주간의 현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현지 시장 상황을 고려한 사업 컨설팅부터 투자자 미팅 데모데이까지 폭넓게 진행돼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콘진원은 현지 법인설립과 컨설팅, 지식재산권 출원, 현지 광고·마케팅, 해외 온·오프라인 플랫폼 입점 등에 활용 가능한 1000만원 규모의 바우처도 제공한다. 또 참여 기업이 현지 최적화 사업 개발 이후에도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권역별 유력 마켓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북미 권역은 세계 최대 규모의 ICT 박람회 CES의 'Eureka Park', 유럽권역은 MWC의 '4YFN', 중동권역은 'GITEX North Star Dubai' 행사 부스 및 참가에 필요한 부대비용을 제공받는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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