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ICT그룹은 고용·산재보험 민원업무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자동접수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울산 근로복지공단 본사에서 보고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근로복지공단 민원 접수와 응대 업무 등의 디지털전환(DX)를 위해 더존ICT그룹 전자팩스 솔루션 전문기업 키컴이 추진했다.
스마트 자동접수시스템은 공공기관 내외부 업무를 통합한 차세대 민원 업무 시스템이다. 근로복지공단에 방문하는 민원인 창구 업무뿐 아니라 팩스, 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로 유입되는 서류 등 모든 민원 신고를 통합 관리하고 AI 기술로 자동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번 사업 성공으로 지난 2006년 도입 후 노후화된 기존 웹팩스 시스템을 전면 교체하고, 민원접수 채널을 다각화했다. 특히 근로복지공단 내 업무시스템과 스마트 자동접수시스템을 결합해 일원화된 통합 민원 접수·처리 시스템을 구현하게 됐다. 이를 통해 공단은 업무 편의성과 접근성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더존ICT그룹은 LG유플러스와 3자간 업무협약(MOU)를 맺고 근로복지공단 스마트 자동접수시스템 및 QR코드 신고 시스템을 통한 업무 혁신에 나선다고 밝히기도 했다.
QR코드신고시스템은 4대 보험 신고를 QR코드 신고서를 통해 자동 인식, 접수·처리하는 것으로, 더존ICT그룹은 근로복지공단을 비롯해 국민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시스템을 구축했다.
윤성태 키컴 대표는 "근로복지공단 TFT의 노력과 더존ICT그룹 혁신기술, 포엑스(FoEX) 구축방법론이 융합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공단 업무 발전과 민원 편의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QR코드신고시스템으로 신고되는 10인 미만 국내 100만개 사업장이 DX을 통해 사회보험 업무에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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