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인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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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가상자산 명세서에 대한 업데이트를 90% 이상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 거래소는 올해 하반기 중 거래소 내 상장된 가상자산 전 종목에 대한 명세서 업데이트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가상자산 명세서는 지난 2017년 5월 코인원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도입한 서비스로, 투자자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추측성 투자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영문으로 작성된 경우가 대다수인 가상자산 백서를 한글로 요약해 제공한다.

가상자산 명세서에는 프로젝트 사업계획과 핵심 인력 등을 포함해 토큰 발행량, 토큰 분배율, 로드맵 등 투자 판단에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담고 있다.

코인원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책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프로젝트 상장 시 공지를 통해 백서, 컨트랙트 감사 보고서, 공식 웹사이트 및 커뮤니티 등 기본적 정보를 제공 중이다. 또 상장 후에도 코인원 홈페이지에 프로젝트팀 변경 공시를 업데이트 하고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최근 정보 부재로 인한 투자자 피해 예방에 있어 거래소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코인원은 객관적이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해 보다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거래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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