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는 디지털 아트 전시회 '포레스트전'에서 발생한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낙찰 대금 일부와 판매 수수료 전액을 산림청 산하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포레스트전은 두나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키워드 중 하나인 '나무' 사업 일환으로, 제15차 세계산림총회와 함께 후원한 전시회다. 숲을 통한 건강한 자연환경 조성을 위해 '업비트NFT'에서 육근병, 강형구 등 국내 인기 작가 총 22명의 작품을 공개했다. 포레스트전 출품작들은 업비트NFT에서 지난 6월부터 총 6주간 드롭을 진행해 약 90% 이상 판매 실적을 거뒀다.
두나무는 포레스트전에서 발생한 NFT 판매 수수료 전액을 기부했고, 레이빌리지와 참여 작가들은 작품 낙찰 대금 일부를 기탁해 총 기부금 6400만원을 조성했다. 기부금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을 통해 숲 가꾸기 캠페인, 작은 숲 조성, 시민 교육 등 탄소 중립 활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수진 두나무 가치혁신실 상무는 "두나무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환경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두나무 ESG 경영 키워드 '나무'에 맞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해 많은 이들이 동참할 수 있는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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