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K-문화'를 알리고 싶어하는 한국계 미국인 대학생의 꿈을 지원한 'LG 그램 360' 디지털 광고영상이 인기를 얻고 있다.
3일 LG전자는 창작뮤지컬 '심청: 전래동화'의 넘버곡 '다이브'(Dive)를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로 제작해 지난달 유튜브에 공개한 이후 조회수가 1200만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공개 이후 매 시간 약 2만 명 이상이 시청하고 있는 셈이다.
다이브는 하버드대학교에서 공연예술을 전공하는 한국계 미국인 줄리아 류(Julia Riew)가 작사, 작곡했다. 올 초 줄리아 류의 SNS를 통해 노래가 공개되며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LG전자는 줄리아 류에게 그램 360을 활용해 다이브 노래의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를 정식으로 만들어 볼 것을 제안했고, 국내 모션그래픽 제작사 콥(cobb)스튜디오도 여기에 협업했다.
노래에 맞춰 심청이 인당수에 뛰어드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3분 분량 영상을 본 줄리아 류는 "LG 그램 360 덕분에 내 꿈이 완벽한 스토리로 완성됐다"며 LG전자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메이킹 필름에서는 ▲16형 모델 기준 16:10 화면비의 WQXGA(2560x1600)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 ▲총 4096단계 필압으로 섬세한 작업이 가능한 와콤펜 ▲태블릿, 텐트, 스탠드, 평면, 랩탑 등 총 5가지 모드로 자유롭게 활용하는 360도 터치 디스플레이 등 LG 그램 360의 특장점을 보여준다. 실제 캐릭터 디자인 스케치 등 작업에는 LG 그램 360 노트북을 활용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이달 16일까지 인스타그램의 숏폼 동영상플랫폼 '릴스'(Reels)를 활용해 '그램 360 x 다이브' 노래를 함께 부르는 커버 챌린지와 같은 고객 참여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박경아 상무는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LG 그램 360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연계해 소개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LG 그램만의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