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덴엔초후에 조성 중인 TND 프로젝트 전경 이미지 /사진=아키드로우 제공
일본 도쿄 덴엔초후에 조성 중인 TND 프로젝트 전경 이미지 /사진=아키드로우 제공

프롭테크 플랫폼 기업 아키드로우는 일본 건설사 보우크스(BOWCS)가 도쿄 덴엔초후(田園調布)에 진행하는 고급 주거 단지 개발 프로젝트 'TND(Traditional Neighborhood Development)'에 3D 인테리어 솔루션 '아키스케치'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보우크스에서 진행하는 TND 프로젝트는 일본 도쿄의 최상급 부촌지역 덴엔초후에 시간이 지날 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주거지역을 개발하는 마을 조성 프로젝트이다. 주민 각자가 고급 주택을 짓는 것이 아니라 유럽과 미국의 고급 주택가 조성 방식을 채택해 거리 풍경과 조경을 우선하고 그에 맞춰 주택을 디자인한다.

TND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건설사 보우크스는 도쿄 수도권의 대표적 부촌중 하나인 무사시코스기(武蔵小杉)에 위치해 있다. 1955년 창업한 보우크스는 무사시코스기 지역 일대의 고급주거와 상업용 건물의 인테리어 디자인 및 부동산업, 건축자재 공급 및 시공을 주요 사업으로 성장해오고 있다.

아키드로우가 보우크스에 공급한 솔루션은 '8K 렌더샷'을 통해 실사와 같은 제품 적용 이미지를 제공하고, '360도 모델 뷰어'를 통해 제품을 3D로 구현해 앞뒤좌우로 돌려볼 수 있으며, '파노라마 3D'를 통해 인테리어가 적용된 공간을 360도 가상현실(VR)로 둘러볼 수 있다. TND 프로젝트에도 인테리어 구성과 적용 모습을 실사와 같이 확인할 수 있도록 아키드로우 솔루션을 제공한다.  

보우크스 담당자는 "아키스케치 솔루션이 가진 디테일하고 매력적인 인테리어 표현력과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는 UI, 그리고 메타버스 시대에 적합한 AI 솔루션의 확장성을 높이 평가해 도입하게 됐다"며 "TND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고급 주거 단지 및 상업 건물 인테리어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주성 아키드로우 대표는 "규모가 큰 인테리어 프로젝트 진행 시, 완성된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 더욱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해진다"며 "일본의 고급 주거 공간 및 상업 공간에도 아키스케치의 3D 인테리어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