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링 2022'의 라인 부스 /사진=라인 제공
'콜링 2022'의 라인 부스 /사진=라인 제공

 

라인은 네이버와 공동으로 국제전산언어학술대회 '콜링(COLING) 2022'에 가장 높은 후원 등급인 '그랜드 챌린지'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라인과 네이버의 공동 후원금 2만5000달러는 지속 가능한 전산언어학 연구 장려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국제전산언어학술대회 콜링은 자연어처리 및 전산언어학 분야의 국제 최고 수준 학술대회로, 전 세계 연구진과 산업 관계자들의 성과 발표 및 인사이트 공유의 장이다. 올해 학회는 오는 17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온라인 및 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열린다. 특히 올해 학회는 최초로 국내에서 개최, 국내 전산언어 관련 산업 발전과 인재양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이버와 라인의 후원금은 '콜링 2022'의 특별 주제인 'UN 지속가능성 목표의 관점에서 본 전산언어학 연구' 장려를 위해 진행되는 '그랜드 챌린지' 프로그램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라인은 '콜링 2022'에서 부스를 통해 라인 서비스에 적용되는 다양한 인공지능·머신러닝(AI/ML) 사례를 현장에서 연구진 및 업계 관계자와 직접 공유한다.

라인 관계자는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기업으로서, 다양한 기술 학회 및 재단 등과 활발히 교류하며 관련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후원 역시 관련 활동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테크계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 문화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인은 올해 초 오픈소스 비영리재단인 '아파치 소프트웨어 재단'과도 연간 2만5000달러 규모의 공식 후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