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VM웨어 제공
/사진=VM웨어 제공

VM웨어코리아는 KB국민은행 마이데이터 서비스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VM웨어 탄주 랩스(Tanzu Labs) 전문가들은 프로젝트 기간 10주 동안 KB국민은행 정보기술(IT)팀 내 프로덕트 매니저, 디자이너,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 등과 일대일로 긴밀히 협업했다. 

특히 생산성, SW 품질 및 성능 최적화를 위해 페어 프로그래밍, 테스트 중심 개발 및 도메인 중심 설계 관행 등 VM웨어 탄주 랩스 접근 방식을 적용했다. 또 사용자 환경 최적화를 위해 리서치 수행, 프로토타입 제작, 다양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은 내부 SW 개발 역량을 강화했으며, 마이데이터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동의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약 18% 줄이는 등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프로젝트 이후에도 VM웨어와의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조성하고 전략적 앱 구축을 실현하는 등 고객 중심 디지털 퍼스트 은행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는 시점에서 '탄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 플랫폼으로 활용해 전자상거래, 자동차, 의료 등 분야에서 디지털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변기호 KB국민은행 마이데이터본부 전무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설계하고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서는 앱을 통한 사용자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며 "KB국민은행은 VM웨어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만족에 직결되는 서비스를 앱으로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는 개발 민첩성과 내부 IT 역량 강화를 실현했으며, 이를 통해 마이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인호 VM웨어코리아 사장은 "오늘날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개발 민첩성과 앱 현대화를 사내 IT팀이 내재화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가 각자의 분야에서 함께 마이데이터 서비스 비전을 선도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