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디어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위메이드 유튜브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디어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위메이드 유튜브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업비트와 빗썸 등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 거래됙 있는 가상자산 '위믹스'의 거래지원중단(상장폐지)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래소 협의체인 'DAXA'의 요구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대화중이라는 것이 장 대표의 설명이다.

장현국 대표는 2일 미디어간담회에서 "상장폐지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있다"며 "거래소들 모임인 DAXA와 커뮤니케이션하고 있고, 요구에 대해 충분히 소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 대표는 "거래소와 DAXA의 책무는 선량한 투자자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위믹스 상장폐지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위믹스가 충분하지 않지만 개선책을 계속 내놨고, 다음에도 또 내놓을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장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봤을때 위믹스는 (가상자산을 발행한)재단이 어떻게 가상자산을 활용했는지 공표하는 프로젝트"라며 "위믹스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5년 가까이 되는데 어느 한 개인이 이익을 취한바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은 지난달 27일 일제히 공지사항을 통해 위믹스를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업비트는 "DAXA 회원사에 제출된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부정확한 유통량 정보에 관해 투자자들에 대해 적시에 명확한 정보 제공이 이뤄지지 않은 점이 확인됐다"고 공지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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