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톡비즈 사업이 경기불황에도 큰 폭의 성장세를 지속해 주목된다.
3일 공개된 카카오의 3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톡비즈 부문의 매출액은 4674억원으로 1년새 1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배재현 카카오 수석부사장은 "톡비즈 내 광고매출은 전분기대비 4% 감소했지만 톡채널 매출의 확대로 전년동기대비로는 18% 성장했다"며 "거래형 매출은 선물하기 배송상품 확대 및 추석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14%, 전년동기대비 12%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 또한 "2만2000개 파트너가 톡비즈 싱크를 활용 중"이라며 "전체 친구수 등 크게 늘어 톡채널 매출 또한 1년새 37% 성장했다"며 "톡비즈 커머스 통합 거래액은 1년새 12% 성장했고, 선물하기 거래액 역시 1년새 12%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미엄 배송상품은 거래액 13% 껑충 뛰었다"면서 "카카오커머스 거래액 성장세는 일부 꺾였으나, 새 성장 동력 발굴하고 서비스 극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대표는 "선물하기 경쟁력은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모든 순간에, 카카오톡을 통해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향후 프로필 개편으로 톡내 지인간 소셜 인터렉션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카카오는 명품 분야도 강화해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명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톡스토어의 경우, 새 개편 예정인 톡채널 스토어를 통해 성장도약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관심 브랜드로 설정한 것으로, 개인화된 큐레이션으로 차별화된 쇼핑경험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