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체인 솔루션 프로젝트 피네트워크(pNetwork) 브릿지가 취약점 공격(익스플로잇)에 당해 10억달러(약 1조4248억원) 규모의 pGALA토큰이 임의 발행됐다. 갈라측은 갈라 네트워크와는 직접적 상관이 없으며, 유저 피해최소화를 위해 피네트워크측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한 주소에서 피네트워크(pNetwork) 컨트랙트 취약점 공격에 성공, 10억달러 이상 pGALA 토큰을 발행했다. 이 지갑은 이를 팬케이크스왑에 던져 GALA가 급락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게다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 입금을 열어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에 GALA를 덤핑하는 일도 벌어졌다. 현재 후오비에서 GALA 출금은 막힌 상태다.
이번 사태는 크로스체인 솔루션 프로젝트 피네트워크(pNetwork)가 연관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피네트워크는 피네트워크 브릿지 구성오류로 인해 BNB체인 상 pGALA 컨트랙트를 재배포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GALA 크로스체인 브릿지는 중단된 상태다.
제임스 브링크 갈라 사업 총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동성 풀을 빼내기 위해 피네트워크가 일하고 있다"며 "이더리움 상 GALA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갈라 측은 "가장 중요한 관련 피해 최소화를 위해 거래소 파트너들과 즉각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시장 내 불확실한 정보(FUD) 대응 및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