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권(IP) 최신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글로벌 최대 게임시장인 북미 지역에 내놓는다. 국내서 준수한 성적을 올린 크로니클이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서머너즈 워가 북미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게임이라는 점에서 후속작인 '크로니클'의 북미 지역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글로벌 첫 무대를 북미지역으로 삼은 크로니클이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북미 가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컴투스는 소환형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현지 시각 기준(PST) 11월 10일부터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컴투스는 크로니클을 모바일∙PC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북미 시장에서 승부한다. 서구권에서 성공한 한국의 첫 MMORPG로 자리매김하고, 한국과 북미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순차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현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비롯해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과 컴투스 그룹의 하이브 크로스 플레이를 통해 서비스한다. 구글의 PC게임 지원 플랫폼 '구글플레이 게임즈'에도 탑재,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기기에서의 자유로운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슈퍼 IP 서머너즈 워...크로니클이 영광 재현할까
전세계 1억6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글로벌 메가 히트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크로니클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선 출시 전부터 국내 흥행보다 글로벌 흥행 성적표가 더 중요하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실제로 천공의 아레나는 지금까지 누적 매출 3조원을 넘어섰는데 이 가운데 90% 이상이 해외에서 나왔다.
특히 천공의 아레나가 북미서 미국 매출순위 2위, 캐나다 매출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북미 지역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토종 게임업체가 개발한 게임이 북미에서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오른 것은 사실상 천공의 아레나가 처음이다. 또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벨기에,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서도 매출순위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크로니클이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북미부터 글로벌 공략을 시작한다"며 "한국과 북미에서 거둔 노하우와 성과를 기반으로, 크로니클을 향후 세계에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잇는 또 하나의 K게임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관련기사
- 신작·콜라보에 기대감 커지는 컴투스 3분기 매출..."60%이상 증가 가능"
-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출시 27일만에 누적 매출 100억 돌파
- 컴투스, 뉴욕서 '서머너즈 워' 팬 만난다...美 코믹콘 출격
- [테크M 이슈] 테라 'C2X' 딱지 떼고 'XPLA'로...재도약 노리는 컴투스
- 컴투스플랫폼 '하이브', 커뮤니티·채팅 솔루션 추가...소통 기능 강화한다
-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북미 서비스 스팀으로 확대
- 컴투스, 3Q 영업익 15억원...전년比 87.7% 급감(1보)
- 3Q 최대 매출 달성한 컴투스...이제 글로벌에 힘 싣는다(상보)
- 컴투스, '크로니클' 북미 일매출 5억원 이상 기대...블록체인 도입은 '아직'
- 실적 숨 고른 컴투스 그룹...'블록체인-서머너즈 워' 투트랙으로 글로벌 정조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