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신작 MMORPG '아키에이지 워'는 이용자대전(PvP) 및 경쟁에 집중화된 게임이라며 이달 쇼케이스를 열고 내달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8일 진행된 카카오게임즈 4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아키에이지 워의 차별화 포인트로 PvP와 경쟁을 꼽았다. 그는 "원작 아키에이지에서 호평을 받은 해상이나 무역 콘텐츠를 계승하지만 큰 방향성은 전쟁 관련 콘텐츠 확장을 빠르게 가져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키에이지 워는 PC MMORPG 원작 '아키에이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대작 MMORPG다.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고퀄리티 그래픽, 모험 및 생활 콘텐츠 중심인 원작 아키에이지 대비 필드전 및 해상전 등 대규모 전투 콘텐츠를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이어 조 대표는 "아키에이지 워는 사전등록 초기 마케팅이 없었는데 수치가 굉장히 높아서 기대감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특히 국내 MMORPG 시장이 아직도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딘과의 카니발라이제이션이 거의 없이 성과 낼 수 있을거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달 출시 전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특별한 일이 없다면 3월 내로 아키에이지 워를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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