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국내 최대 종합환경기업 '에코비트' 작업장에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보급, 현장 근로자 안전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에코비트는 폐기물 소각 및 매립과 폐수·폐배터리 처리 전문기업이다. 4개 사업부문(에너지BU·그린BU·워터BU·미래BU)을 영위하고 있다. 에코비트는 국내 환경분야 시장 선도기업으로서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도입,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에코비트 에너지BU 사업장에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LG유플러스가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반 스마트 안전장구를 고소(高所) 작업자에게 보급하기로 했다. 스마트 안전장구는 LG유플러스가 현대엘리베이터와 지난해 1월부터 공동 개발한 솔루션으로, IoT 센서 3종(안전모·안전고리·안전벨트)과 비콘 센서, 작업자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관제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10월 자사 설치 근로자 전원에게 안전장구를 보급, 근로자가 고소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추락 사고 가능성을 방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는 지게차, 상하차, 산업폐기물 처리 등 다양한 작업 현장에서 안전 위험을 감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영상안전 솔루션을 추가 개발, 공급키로 했다. 영상안전 솔루션에는 ▲지게차 충돌방지 ▲운전자 행동분석 ▲바디캠 ▲객체인식 ▲안전모 감지 ▲열화상 카메라 등 6종이 포함된다. 향후 양사는 경주시 의료폐기물 소각장 솔루션 도입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내 에코비트 에너지BU 전체 11개 소각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홍재 에코비트 에너지BU장은 "소각장 등 고위험 작업장에서 일하는 임직원들을 위해 안전 강화 투자를 결정했다"며 "전국 에코비트 소속 근로자들을 위해 더욱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은 "더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위해 앞장서는 에코비트 기대에 부응하는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에코비트에 성공적 솔루션 구축을 발판으로 산업 현장 곳곳에 스마트안전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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