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자체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를 활용한 투자 및 파트너십을 진행할 때 자문위원회 통해 판단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외부 자문위원을 둬서 적절하게 위믹스를 사용하겠다는 의지다. 뿐만 아니라 노드 카운슬 파트너 투표도 진행해 과반의 찬성을 얻은 곳과만 투자를 하고, 파트너십을 맺는다는 계획이다.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위메이드 위믹스 'AMA(Ask ME Anything)'에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다음주 중으로 위믹스 투자 및 파트너십 진행을 자문할 자문위원들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장 대표는 "위믹스 가치를 올리기 위해 위믹스를 활용해왔다. 하지만 시장에서 제대로 쓴 것이 맞냐는 비판이 있는 것으로 안다. 이 비판도 타당하다"며 "투자와 파트너십을 진행할 떄 회사의 판단뿐만 아니라 외부 인원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의 판단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는 "다음주 쯤 자문위원 구성이 공개될 것"이라며 "또 노드 카운슬 파트너 투표에서 과반의 찬성을 받을 곳들에만 투자와 파트너십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를 적재적소에 함으로써 불필요한 위믹스 유통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더불어 위믹스 소각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장 대표는 "시장에 풀려있는 위믹스를 바이백 해서 소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지난해 소각 계획을 발표했고, 플랫폼 매출의 25%를 시장에서 위믹스를 바이백하고 소각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하고 시행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모든 정책은 가치 상승을 위해 설계돼야 한다"며 "다른 고려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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