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라이튼이 지난 28일 열린 '구글과 함께하는 데이터 분석 토크쇼'에 참여해 재생에너지 분석 노하우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데이터 분석 토크쇼는 구글 클라우드가 주최, 구글 코리아 오피스에서 30여 명의 데이터 전문가와 현업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봉수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 애널리스트 세일즈 스페셜리스트가 이번 토크쇼의 진행을 맡았다. 배세영 엔라이튼 데이터 리드와 임승주 오피지지 데이터 엔지니어, 김범환 라포랩스 데이터 엔지니어, 김정훈 구글 클라우드 한국 기술 프랙티스 리드가 패널로 참여했다.
배세영 리드는 "엔라이튼은에너지 정보기술(IT) 플랫폼 기업으로서 2만여 개의 발전소에서 나오는 발전소 설비 및 발전 데이터와 기상 관련 예보 및 관측 데이터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방대한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의 핵심 서버리스 데이터 웨어하우스 솔루션인 '빅쿼리'를 이용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덕분에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훨씬 더 간소화하고 분석 역량을 강화해 고객의 비즈니스 자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엔라이튼은 분석된 발전소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전사업자 자산관리 앱 '발전왕'을 서비스하고 있다. 축적된 날씨 데이터는 발전량 예측제도에 참여하기 위해 하루 전 재생에너지 생산량 예측에 사용된다.
또한, 발전왕은 데이터 기반의 '발전여지도' 서비스를 통해 전국 태양광 발전시간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화면 속 상세지도를 통해 시, 군 별 세부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년 동일, 전년 동월 기준을 추가해 지정 기간의 발전시간도 확인 가능하다.
특히 엔라이튼은 발전소 이상 탐지 기술 특허를 바탕으로 데이터 고도화 작업을 통해 더욱 섬세하고 정교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배세영 데이터 리드는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데이터 분석 리더로서 태양광 발전소 사업주, 시공사, 전기안전관리사, RE100 참여 기업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시장 참여자를 위한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