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는 김해시 소재 'NHN클라우드 김해 연구개발(R&D)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경남 지역 기반 클라우드 산업 육성 노력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김해 R&D 센터는 NHN클라우드가 경남 지역 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산업 융복합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경남도, 김해시와 협약해 설립한 연구개발 전문 센터다. 이 센터에서는 자회사 연구 관련 인력 60여 명이 근무하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클라우드 컨설팅 등 클라우드 서비스 R&D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김해 R&D 센터는 경남 권역 정보기술(IT) 경쟁력 제고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NHN아카데미와 연계해 취업 기회 제공 등 시너지를 창출한다. 실제로 NHN 아카데미 1기 졸업생이 김해 R&D 센터에 취업했다.
NHN아카데미는 NHN이 설립한 지역 IT 인재 양성 교육 기관이다. 지난해 3월 김해시에 'NHN아카데미 경남 캠퍼스'를 열었고, 같은해 9월에는 광주광역시에 'NHN아카데미 광주 캠퍼스'를 설립했다.
향후 NHN클라우드는 김해 R&D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나설 에정이다.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센터를 활용한 R&D 강화로 자체 기술 경쟁력 제고를 이뤄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디지털 시대로의 변화가 가속화될수록 대규모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데이터센터와 R&D 센터 역할이 중요하다"며 "김해 R&D 센터가 경남 디지털 기반 제조혁신 성장에 촉매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이번 김해 R&D센터 개소를 통해 NHN클라우드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거점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노력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향후 김해 R&D센터는 작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NHN아카데미'와 더불어 기술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IT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부문에서 중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