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아마존프라임비디오와 협력한 현지 마케팅 /사진=스튜디오드래곤 제공
스튜디오드래곤, 아마존프라임비디오와 협력한 현지 마케팅 /사진=스튜디오드래곤 제공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제작한 드라마 '구미호뎐1938'이 첫 공개 2주만에 전 세계 총 19개국에서 톱10에 올랐다.

23일 글로벌 콘텐츠 순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집계에 따르면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공개된 '구미호뎐1938'은 전세계 19개 국가에서 아마존프라임비디오 TV쇼 부문(영어·비영어 콘텐츠 포함) 톱10 안에 들었다.

19개국 가운데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대만, 태국, 캄보디아에서는 1위를 기록했으며, 말레이시아(2위), 싱가포르(3위), 홍콩(3위) 등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호뎐1938'은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가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K-판타지 액션 활극이다. 지난 21일 tvN에서 방영된 6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1% 최고 9.5%, 전국 가구 평균 6.9% 최고 7.9%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구미호뎐1938'을 시작으로 글로벌 플랫폼과의 해외 공동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제작사와 플랫폼사간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콘텐츠의 히트율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주 CJ ENM의 콘텐츠유통전략 팀장은 "'구미호뎐1938'은 특히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글로벌로 론칭하고 국내와 해외를 아우를 수 있는 공동마케팅도 진행하며 첫방송부터 해외 팬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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