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플레이리스트가 월간 차트 기준 음악방송 '엔팝(NPOP)'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9월6일 정규 편성되는 엔팝을 미리 만나볼 수 있도록, 8월 한 달간 '엔팝 프리뷰(NPOP PREVIEW)'가 방영된다. 첫 아티스트는 뉴진스(NewJeans)로 신곡 퍼포먼스 무대와 예능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엔팝은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 가는 음악 방송 프로그램이다. 네이버의 플랫폼 경쟁력과 플레이리스트의 차별화된 콘텐츠 연출력이 더해져 색다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엔팝은 매주 네이버 앱·PC, 나우(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마지막 주를 제외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부터 사전 녹화한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가 아티스트별로 약 25분씩 방영된다. 마지막 주 월요일 오후 8시에는 아티스트 12팀이 참여하는 생방송이 90분간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현장감을 더하고 팬과 아티스트가 보다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에서 스테이지 엔(STAGE N) 무대를 현장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4주차 생방송에서는 '이달의엔팝' 차트 순위도 발표된다. 주간 집계를 기반으로 하는 기존 음악 프로그램과 달리, 월 단위로 차트를 집계해 뽑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이용자가 니즈에 맞게 엔팝을 즐길 수 있도록, 자체 영상 기술력을 기반으로 '멀티 라이브' 기능을 적용했다. 멀티 라이브는 한 프로그램 내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방송들을 동시에 송출함으로써, 이용자가 원하는 방송을 선택해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론칭 이후에도 이용자들의 반응을 꾸준히 수렴해 플레이리스트와 다양한 엔팝 콘텐츠를 기획ㆍ제작하며 네이버에서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태원 플레이리스트 대표는 "음악과 소통 키워드 아래 아티스트와 팬이 더 가까이 연결되도록, 네이버의 기술력과 플레이리스트의 차별화된 쇼 연출력을 결합해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