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넷플릭스 협업…12주 오디션 기간 다큐로 제작해 내년 공개
하이브가 게펜 레코드와 손잡고 준비하는 걸그룹 오디션의 뒷이야기를 내년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하이브는 29일 미국 LA 산타모니카에 위치한 IGA 스튜디오에서 '더 데뷔:드림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바이벌에 도전하는 연습생 20명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존 재닉 게펜 레코드 회장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12주 동안의 오디션 전 과정을 다큐멘터리 시리즈로도 제작해 내년 넷플릭스에서 방영한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는 영화제작자이자 4차례 에미상 후보에 오른 ‘비커밍(Becoming)’의 감독 나디아 홀그렌이 연출을 맡는다.
넷플릭스 방영 전에는 공식 채널을 통해 오디선 전 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 양사는 12주동안 전 세계 시청자들의 콘텐츠 소비 트렌드와 소통 방식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방침이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X, 틱톡, 페이스북 등에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 의 공식 채널을 열었으며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에도 커뮤니티를 개설했다. 이를 통해 오디션 시작에서부터 연습생들이 팬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팬들은 좋아하는 연습생들을 응원할 수 있게 됐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그룹의 다큐 시리즈를 방영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20명의 여정과 함께 하면서 각자의 꿈을 응원해 달라"며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