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자산운용에 위메이드 구주를 매도한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이 매도 대금을 위믹스 매입에 사용한다.
19일 종합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종합자산운용사 알파자산운용은 위메이드의 최대 주주인 박관호 의장으로부터 150억원규모의 위메이드 구주를 매입한다.
알파자산운용은 이번 구주 매입으로 위메이드 지분 1.27%를 확보하게 됐다. 양수 주식의 보호예수 기간은 1년이다. 알파자산운용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위메이드에 투자한 것이며, 자사가 보유한 포트폴리오사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위메이드의 사업 확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박관호 의장은 구주 매각 대금을 위믹스 생태계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위믹스 매입에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박 의장은 SK플래닛에 주식을 매각해 확보한 150억원으로 위믹스를 매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위메이드는 "SK플래닛과 약 350억원 규모 지분 교환투자 및 전략적 제휴에 이어서 이번 알파자산운용의 투자 유치는위믹스 플랫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사업확장에 큰 도움일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