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8일 기준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 위믹스 보유량 / 사진=위믹스 공식 미디엄
2022년 12월 8일 기준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 위믹스 보유량 / 사진=위믹스 공식 미디엄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이 위메이드 주식을 매각한 금액으로 가상자산 ‘위믹스(WEMIX)’를 매입한다. 앞서 300억원 규모의 위믹스를 매입한 뒤, 300억원 추가 매입을 발표한 박관호 의장이 이번에 150억원 매입을 발표한 것. 

18일 위메이드는 박 의장이 SK플래냇에 주식을 매각 대금으로 위믹스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위믹스 생태계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결정이란 설명이다. 이날 위메이드는 SK플래닛과 블록체인 및 플랫폼 시장 생태계 확장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양사는 전략적 제휴를 보다 긴밀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상호 간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 위메이드와 자회사 전기아이피는 SK플래닛 지분 7.08%, 5.31%를 모회사 SK스퀘어로부터 인수한다. 인수금액은 위메이드 200억원, 전기아이피 150억원으로, 총 350억원이다.

SK플래닛은 위메이드가 발행한 전환사채(CB) 200억 원을 취득하고 약 150억원 규모의 박관호 의장 보유 주식을 인수해 위메이드 지분 약 1.27 %를 보유하게 된다.

앞서 박 의장은 지난 2022년 300억원 규모 위믹스를 6개월에 걸쳐 매입했다. 또 올해 300억원 규모 위믹스를 추가로 매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도 지난달까지 월급으로 위믹스를 총 19번 매입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생태계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위믹스 매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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