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이 위메이드 주식을 매각한 금액으로 가상자산 ‘위믹스(WEMIX)’를 매입한다. 앞서 300억원 규모의 위믹스를 매입한 뒤, 300억원 추가 매입을 발표한 박관호 의장이 이번에 150억원 매입을 발표한 것.
18일 위메이드는 박 의장이 SK플래냇에 주식을 매각 대금으로 위믹스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위믹스 생태계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결정이란 설명이다. 이날 위메이드는 SK플래닛과 블록체인 및 플랫폼 시장 생태계 확장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양사는 전략적 제휴를 보다 긴밀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상호 간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 위메이드와 자회사 전기아이피는 SK플래닛 지분 7.08%, 5.31%를 모회사 SK스퀘어로부터 인수한다. 인수금액은 위메이드 200억원, 전기아이피 150억원으로, 총 350억원이다.
SK플래닛은 위메이드가 발행한 전환사채(CB) 200억 원을 취득하고 약 150억원 규모의 박관호 의장 보유 주식을 인수해 위메이드 지분 약 1.27 %를 보유하게 된다.
앞서 박 의장은 지난 2022년 300억원 규모 위믹스를 6개월에 걸쳐 매입했다. 또 올해 300억원 규모 위믹스를 추가로 매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도 지난달까지 월급으로 위믹스를 총 19번 매입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생태계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위믹스 매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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