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규 SK텔레콤 정보보호담당(오른쪽)과 지순구 전국은행연합회 본부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SK텔레콤
손영규 SK텔레콤 정보보호담당(오른쪽)과 지순구 전국은행연합회 본부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전국은행연합회와 전기통신 금융사기 예방·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의 내용은 ▲은행 사칭한 메신저 피싱 신속 차단 등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 예방 위한 협업사항 발굴 및 추진 ▲전기 통신 금융사기 피해 예방 위한 적극적 협력·대응체계 마련 ▲전국은행연합회 회원은행 전화번호 및 정상 발신 메시지 정보 공유 ▲기타 전기통신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협력 과제 발굴 등이다.

이를 통해 SKT는 은행연합회 제공 데이터(회원은행 전화번호, 정상 발신 메시지 정보 등)를 활용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의 분석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차단 프로세스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범죄 예방에 도움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은행연합회 회원은행 및 직원 대상으로 SKT 스팸·피싱 신고 채널(#8239)에 대한 적극적 안내 및 활성화를 통해 전기통신 금융 사기 범죄 시도의 조기 탐지 및 차단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손영규 SKT 정보보호담당은 "이번 전국은행연합회와의 업무협약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대출사기형 보이스피싱을 예방·근절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 수립 과정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라며 "앞으로도 당사가 운영 중인 AI 기반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해 고객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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