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저궤도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와의 협업을 통한 저궤도 위성사업을 검토 중이다.
4일 LG유플러스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와 제궤도 위성사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궤도 위성통신은 기존 휴대폰 커버리지 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 해상이나 산간·도서지역과 같이 유선 인터넷과 와이파이 접속이 어려웠던 곳에서 통신을 원할하게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스타링크는 일론 머스크가 대표로 있는 스페이스X의 서비스로 저궤도에 위성을 띄워 전세계에 인터넷을 제공한다. 현재 스페이스X는 5000개 이상의 스타링크 위성을 궤도에 쏘아 올렸다. 스타링크 이용자 수는 현재 150만명을 훨씬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과 KT처럼 LG유플러스도 스타링크와 손잡고 저궤도 위성사업에 도전장을 내민 모습이다. 특히 자회사를 통해 서비스를 준비하는 ▲SK텔레콤 ▲KT와 달리 LG유플러스는 본사가 직접 뛰어들어 주목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스타링크와 협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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