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9일(현지시각) 개최된 'CES 2024'에서 강력한 성능의 신규 HX 시리즈 노트북 프로세서와 메인스트림 65와트 및 35와트의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발표하며 인텔 코어 14세대 노트북 및 데스크톱 프로세서의 전체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인텔은 얇고 가벼운 메인스트림 노트북용 제품으로, 인텔 코어 7 프로세서 150U을 필두로 한 인텔 코어 노트북용 프로세서 시리즈 1 신제품을 공개했다.
인텔 PC 및 워크스테이션 부문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인 로저 챈들러(Roger Chandler) 부사장은 "인텔 코어 14세대 프로세서 제품군은 마니아를 비롯한 메인스트림 PC 이용자들에게 최고의 성능과 플랫폼 기능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며 "마니아들은 이동 중에도 인텔의 HX 시리즈 프로세서를 통해 현재 최고의 노트북 경험을 즐길 수 있으며, 메인스트림 데스크톱 사용자들은 이제 최신 65와트 및 35와트 데스크톱 프로세서에서 제공되는 효율적인 성능과 강력한 플랫폼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CES에서 공개된 새로운 노트북 및 데스크톱 프로세서는 인텔 파트너들의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기반 시스템과 함께 제공된다. 인텔은 인텔 코어 14세대 기반의 마니아급 또는 메인스트림급 성능의 노트북 및 데스크톱 혹은 인텔 코어 울트라 기반의 AI PC를 원하는 PC 사용자 모두 만족시킬수 있는 최적의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새로 나온 인텔 코어 14세대 HX 시리즈 노트북용 프로세서는 고성능 컴퓨팅과 노트북의 휴대성을 중요시하는 게이머와 개발자 및 전문가를 위해 설계된 제품이다. 8개의 P-코어(Performance-core)와 16개의 E-코어(Efficient-core)를 탑재한 인텔 코어 i9-14980HX를 주축으로, 새로 나온 HX 시리즈는 동급 최고의 연결성과 놀라운 수준의 단일 및 다중 스레드 성능을 자랑한다. 게다가, HX 시리즈는 인텔 코어 i7-14700HX 프로세서에서 E-코어 개수가 50% 더 늘어난 덕분에 한층 향상된 개발 성능을 보여준다. 올해 60개 이상의 인텔 코어 14세대 HX 기반 파트너 시스템이 출시될 예정이다.
랩터(Raptor)는 코드네임 랩터 레이크 리프레시(Raptor Lake Refresh)로 변경해 인텔 코어 14세대 노트북 프로세서 제품군에 포함된다. 최상위에는 최대 5.8GHz 터보 주파수와 24개 코어와 32개 스레드를 갖춘 인텔 코어 i9-14900HX가 있다. 또한 HX 시리즈는 인텔 코어 i7-14700HX 프로세서의 E-코어가 50% 더 많아 크리에이터 성능이 향상되었다.
인텔의 인텔 코어 14세대 데스크톱 스택이 확장되면서 메인스트림 PC 사용자와 다양한 산업별 기업 고객들은 인텔의 최신 세대 데스크톱 프로세서의 성능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스택 위아래의 18개 신형 프로세서 덕분에 사용자는 인텔이 선보이는 14세대 플랫폼 기능을 통해 일상에서 필요로 하는 수준으로 게임을 즐기고, 창작을 하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 프로세서는 엣지에서 LGA 소켓 패키징에 더 많은 코어를 탑재한 덕분에 강력한 AI 및 컴퓨팅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새롭게 소개된 인텔 코어 U(Intel Core U) 노트북용 프로세서 제품군은 얇고 가벼운 디바이스를 위한 효율적이고 균형을 갖춘 성능을 제공한다. 인텔 코어 U 프로세서 시리즈 1 기반의 노트북 시스템은 2024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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