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아이노컨트리클럽 전경. / 사진=용평리조트 제공
일본아이노컨트리클럽 전경. / 사진=용평리조트 제공

 

용평리조트는 일본 규슈 서부 나가사키현의 아이노컨트리클럽과 시마바라컨트리클럽을 운영 중인 아이노리조트개발을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용평리조트는 해외 골프장 및 리조트 체인화를 통해 회원권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프로젝트인 분양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2006년 설립된 아이노리조트개발은 일본 나가사키현 운젠시에 있는 아이노CC와 시마바라CC 등 골프장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노CC는 1989년 개장한 18홀, 파72 규모로 인근의 아리아케 바다 등 특유의 자연환경을 품고 있어 매력적인 코스로 유명하다. 1959년 오픈해 일본 규슈 지역의 명문 골프장으로 알려진 시마바라CC 역시 18홀, 파72 규모다. 운젠산과 아리아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용평리조트는 강원도 평창의 용평빌리지 내 용평CC와 버치힐CC 등 총 45홀 규모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일본 현지 골퍼와 한국 골프 여행객 대상의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달순 용평리조트 대표는 "이번에 인수한 일본 골프장 두 곳에는 40년 가까이 축적해 온 골프장 관리 운영 노하우를 적용해 큰 틀에서 리조트 운영 사업의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운젠산과 아리아케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코스를 갖춘 아이노CC, 시마바라CC를 나가사키 지역의 대표 골프 관광 코스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