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올해 통신사업의 잠재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B2B, B2C 분야의 성장을 통해 연 매출 27조원을 달성한다는 포부다.
KT는 8일 진행된 2023년도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급변하는 사업환경 속에서 AI 역량 강화와 근본적인 사업 혁신을 통해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B2C 분야는 통신 시장의 성장 잠재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요금과 유통, 상품혁신 등 전반적인 고객가치 혁신을 통해 시장 위축 한계를 돌파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2B 분야에 대해서는 "저수익 한계 사업의 합리화와 기존사업의 플랫폼화 등 본업 기반의 사업구조 개선과 IT혁신을 통해 매출과 이익의 동반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AICC, IoT,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공간사업, 에너지 사업 등 5대 성장 사업의 역량 강화와 의메있는 레퍼런스 확보를 통해 도약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지난해 10월 출시한 '믿음'을 기반으로 AI 트랜스포메이션 역량을 강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사업자 제휴 등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올해 본질 중심의 성장을 지속해 연결 기준 매출 27조원, 별도기준 서비스 매출 16조원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힘 줘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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